Better than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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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객리단길, 삼백집 콩나물국밥 소소

'하루에 삼백 그릇' 전날 막걸리와 전으로 조금 마신 까닭에 해장도 할 겸 정갈하고 깔끔한 외관에 이끌려 찾아간 삼백집. 간판 없는 국밥집에서 시작해 이제는 전주 콩나물국밥을 대표하는 맛집이 되었다고 한다. 삼백집의 이름은 아무리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도 삼백 그릇 이상은 팔지 않아서라고 한다. 하루에 준비된 삼백 그릇이 다 팔리면 오전에도 문을 닫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몰릴까 싶어서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간 삼백집. 몇 팀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삼백집 주소 청결한 식당 내부, 종업원들도 친절하시고. 필요한 것도 바로바로 준비해주신다. 기본찬이 깔리고 드디어 콩나물국밥과 선지 온반이라는 메뉴. 내가 주문한 건 콩나물국밥. 선지온반은 한 수저도 맛을 보지 못했기에 패스~..

T a s t e 2022.11.05

흉물스러웠던 대전 소제동, 누가 핫플이래

대전역에 내려 인근의 유명하다는 소제동으로 고고. 제대로 된 이정표가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찾지를 못한 건지... 내가 걷고 있는 곳은 천 변이었다. 소제동 소개 수제 양갱을 팔고 있는 한옥 풍의 카페. 카페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실내는 일본식 다다미가 깔렸다. 한옥과 양갱, 일본식 다다미. 실내, 실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영업시간까지 확인하고 찾아간 소제마켓은 아무런 공지도 없이 문을 닫았고. 거리는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유행처럼 번진 도시재생 프로젝트. 익선동의 성공을 무기 삼아 대전 소제동을 덮친 익선다다. 결국 한 철 유행이 지나면 끝나버릴 소모품들만 잔뜩 모아놓고 사라진 모양. “두 번째 먹튀 시도 아니냐” 비난도 출처 : 주간조선(http://weekly.chosun.co..

T r a v e l 2022.11.05

이벤트하면 에어프레미아 타고 떠나볼까.

지난 10월 9일, 에어프레미아가 세 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는 뉴스가 떴다. 기종은 B787-9 드림라이너로 보잉사의 최신형이다. 신생항공사인 에어프레이마는 지난 4월부터 꾸준히 항공기 편수를 늘리고 있는데 이들의 목적은 단거리가 아닌 중장거리 노선에 있는 듯하다. 꿈의 항공기라 불리는 보잉 787-9 드림라이너는 탄소복합소재를 사용해 기존의 항공기보다 더욱 튼튼하고 가벼우며 무엇보다 항속 거리가 길다. 중장거리 노선에 최적화된 항공기인셈이다. 이코노미 기준 좌석 간격과 좌석 넓이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기본적인 정보조차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항공사들이 많은 것에 비교하면 정직한 편. 중장거리 노선의 경우, 저비용항공사가 뛰어들기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도전장을 내밀었으니, 조만간 이용을 해 볼 요량이..

T r a v e l 2022.11.04

공주 아트센터 고마 당일 치기, 한국민속예술축제

청명한 가을 날씨에 다녀온 한국민속예술제. 충청남도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펼쳐진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데 저는 금일(토요일) 방문을 했습니다.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 ‘제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라는 명칭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63회가 되었다. 행사를 통해 700여 개의 민속예술 종목을 발굴했으며 이를 통해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44개, 시·도 무형문화재 135 종목 지정에 기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중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11 종목이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옥 마을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는 아트센터 고마. 체험마당에서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하고 있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일반부 경연팀 21개, 청년부 경연팀 9개가 출전한다. 그일 행..

L i f e 2022.10.29

비인기 스포츠 카바디 그리고 이장군 뭉쳐야산다!

카바디 팀 스포츠로 알려진 카바디는 한 팀의 공격수가 다른 한 팀의 수비수를 터치한 뒤 자기 진영으로 무사히 되돌아오면 점수를 따게 되고, 반대로 터치당한 수비수들이 그 공격수가 자기 진영까지 돌아가지 못하도록 막으면 반대로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힌디어로 '숨을 참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숨을 멈추고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공격수는 계속 '카바디'라고 외쳐야 한다. 인도에서 시작된 스포츠오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등장하는 아비마뉴 왕자가 적진 7명에게 포위되어 전사한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설명보다는 그냥 게임을 보면서 이해하는 게 더 쉬울 것 같다. 나름 스포츠 매니아라고 자신하던 나 역시 카바디란 종목은 전혀 정보가 없었다.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스토리가 그..

S p o r t s 2022.10.24

2021 캘린더 후원함, 여행가고 싶다. 선물주러...

추석이다. 2020년은 코로나 19로 기억되는 한 해가 될 것 같다. 그리고 벌써 9월도 마지막이다. 아직 두 달이나 남았지만... 마음은 어서 빨리 2021년이 왔으면 한다. 코로나 19도 지금보다 훨씬 나아져서 여행도 다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1년 새해 달력을 하나 찾았다. 스마트 폰에 캘린더 기능이 있기에 별 필요는 없지만 이상하게 새해가 되기 전에 다이어리와 달력을 사는 버릇이 있다. 예전에는 부모님이 관공서나 은행, 금은방, 약국 등에서 달력을 가져오시곤 했는데... 이전 추억이 된 듯하다. 평소 인스타그램에서 관심있게 봐왔던 분인데 텀블벅 달력 펀딩을 한다고 해서 후원을 신청했다. 펀딩이 실패하면 달력 프로젝트가 무산된다고 한다. 성공을 응원합니다! 사실 해외 출장을 가거나 해외여행..

L i f e 2020.09.27

박노해 사진에세이 [다른 길] ... 특별 한정판!

박노해 작가의 사진 에세이 '다른 길' 재미나게 읽다가 발견한 사실. p112~113 다음에 갑자기 p242로 넘어간다. 그리곤 한동안 연결되다가 p130으로 다시 시작! 분명 불량이다. p114~129까지의 내용이 통으로 사라졌다. 파키스탄에서의 내용들이다. 처음엔 페이지때문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덕분에 해당 내용을 두 번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아주 특별한 한정판이 생긴 것 같다. 출판사는 얼마나 깜짝 놀랐을까. 짐작도 못하겠다. ...반품/교환 신청을 해야할지...그냥 가지고 있을지...고민 중이다.

L i f e 2020.08.29

서핑모자- 사라진 턱끈의 미스테리가 풀리다.

얼마 전 구입한 모자. 평소 잘 쓰던 모자도 있지만 재난지원금으로 약간의 충동적 구매를 했다.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모자를 골라서 써보고 계산까지 하고 집에 돌아왔다. . . . 그런데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게 있었다. 모자 안쪽에 밸크로 때문. 분명 턱끈이나 쉐이드 같은 것이 있을 것 같아 서칭을 해보았지만 동일 모델을 찾지 못했다. 미스터리다. . . . 그렇게 한 주가 흘러 다른 원더플레이스 매장(Wonder Place)에 가서 같은 모델을 발견, 역시나 턱끈이 붙어있었다. . . . 기분이 조금 상했지만 해당 매장(영등포타임스퀘어점)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물어보니, 다른 고객이 모자를 써보는 과정에서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렇게 도착한 턱끈, 모자 안쪽 밸크로에 붙이..

카테고리 없음 2020.06.03

서핑 보드의 종류와 선택

장비 만약 당신이 초보자로서 더욱 많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장비의 선택이 필요하다. 이는 주변의 로컬 서프 샵에 방문하여 장비를 선택, 서핑을 시작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서핑보드는 하나의 디자인 자체이며 같은 서퍼가 같은 보드를 같은 방법으로 타는 일은 없다. 여기에서 복잡한 보드 디자인을 논의할 수는 없지만 가장 보편적인 보드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숏 보드(Short-Board) 대부분의 숏보드는 3개의 핀으로 “Thruster”라 불리기도 한다. 보통 5피트 8인치(1.70m) 에서 6피트 8인치(2.0m) 내외다. 물론 체격이 큰 서퍼들은 사이즈가 더 큰 보드가 필요할 수 있다. 숏보드는 숙련된 서퍼들에게 적격이다. 보다 높은 퍼포먼스나 테크닉을 위함이지만 한편으로 컨트롤이 어렵다. 서퍼의..

S p o r t s 2020.05.11

조립식 우든 보트 만들어볼까?

손재주가 좋은 건 아니지만 정해진 순서대로 조립하는 프라모델 정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는 취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만약 사이즈를 크게 늘린 조립식 보트라면 어떨까? 오래된 이야기지만 나는 뉴질랜드에서 실제로 조립식 우든 보트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 결과도 나쁘지 않았지만 엔진을 장착하고 바다로 나갔다가 선체 안으로 물이 조금씩 차올라 황급히 육지로 돌아왔던 추억도 있다. 개인 블로그에 공유했던 기사인데, 티스토리에 다시 올려놔야겠다싶어 다시금 포스팅 준비! >> 자세한 포스팅은 링크 참조 DIY(Do it Yourself) 자신의 보트를 스스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반제품 상태고 구매해 직접 제작하도록 한 것인데 기존 목공이나 공예품이 아니라서 괜찮을 것 같다. ..

H o b b y 2020.05.08